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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버그열 증상과 예방(feat.초기 확산세)

해보자구 2023. 2. 28. 11:38

코로나19가 잠잠해지고 있는 가운데 마버그열이 아프리카에서 초기 확산 중에 있다는 소식으로 보건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의 바이러스가 박쥐가 아닌 너구리가 원인이었다고 해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마버그열의 증상과 예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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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버그열 증상과 예방 썸네일 이미지 제작
마버그열 증상과 예방

 

 마버그열의 원인 '마버그 바이러스'

 

아프리카 녹색 원숭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마버그 바이러스는 에볼라 바이러스와 유사한 점이 매우 많아 '사촌'이라고도 합니다. 지난 1967년 독일의 마르부르크 및 프랑크푸르트,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 이렇게 두 지역에서 동시에 처음 발견돼 31명이 감염됐으며, 이 중 7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당시 우간다에서 수입한 아프리카 녹색 원숭이를 그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만, 이후 마버그열 발병 사례는 아프리카 녹색 원숭이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과도 연관이 있다고 알렸습니다. 사람 간 전염은 주로 박쥐가 서식하는 동굴이나 광산에서 작업하는 사람들에게 발생하여 전파된다고 합니다.

 

 

 마버그열 발병 주요 사례

 

마버그 열은 콩고 민주 공화국, 케냐, 남아프리카 공화국, 우간다, 짐바브웨 등 여러 아프리카 국가에서 이미 발병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특히 앙골라에서는 2005년 마버그열 인해 300여 명 이상이 감염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을 정도로 치사율이 높습니다. 하지만 유럽에서는 첫 사례 이후 마버그열 관련 사망자가 단 1명이며, 미국에서도 우간다 동굴 탐험을 마치고 귀국한 1명이 사망한 사례가 있습니다.

 

  • 주요 발병 사례
    • 1967년 독일 : 감염 29명, 사망 7명
    • 1998-2000년 콩고민주공화국 : 감염 154명, 사망 128명
    • 2005년 앙골라 : 감염 374명, 사망 329명
    • 2012년 우간다 : 감염 15명, 사망 4명
    • 2017년 우간다 : 감염 3명, 사망 3명

출처 : WHO

 

 

 마버그열 증상과 예방

 

마버그 열은 에볼라와 같은 치명적인 감염병 중 하나로, 감염자의 88% 정도가 사망할 수 있는 치사율이 높은 치명적인 감염병입니다. 이 병은 위의 내용과 같이 원숭이, 박쥐와 같은 동물 등으로부터 인간에게 전파됩니다. 마버그 바이러스가 인체 내에 들어가면, 초기 증상으로는 고열, 두통, 근육통, 불쾌감 등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발생 후 약 5-7일 정도 지속되며, 초기 이후에는 복통, 설사, 구토, 경련 등이 나타나며,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어 악화되면 5-7일 정도가 지난 후에는 출혈이 시작되며, 결국 치명적인 출혈성 열로 이어져 환자가 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WHO는 "해당 단계에 이르면 감염자는 마치 '유령 같은' 모습을 보인다"면서 "퀭하게 들어간 눈, 무표정한 얼굴, 극심한 무기력함 등이 나타난다"라고 밝혔습니다. 환자 다수가 증상 발현 후 대부분 8~9일이 지난 후 신체 곳곳에서 발생한 출혈로 인한 쇼크로 사망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평균적으로 감염자의 절반이 사망하지만, 가장 치명적인 변종 바이러스의 치명률은 88%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마버그열에 대한 특별한 치료법이나 백신이 없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마버그열이 발생한 지역에서는, 의료진과 일반인 모두 마스크, 장갑, 보호복 등을 착용하여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손을 자주 씻고, 인적이 드문 곳에 격리되어 경과를 지켜보며 머물러야 합니다. 국제 보건 당국들은 각국에서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료진은 감염 환자들에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수혈을 통해 잃어버린 혈액을 대체하면 호전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결론

 

우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어떻게 전파되고 우리의 생활과 삶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바이러스의 집단감염에 대한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수많은 바이러스와 감염병의 시기가 있었지만, 다시는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일은 없어야 합니다. 마버그열이 적도 기니에서 초기 확산되고 있다는 뉴스를 접했을 때 더 이상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시점이 지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 국에서는 치사율이 88%에 달하는 마버그열에 대한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사실 많지 않습니다. 손 잘 씻고, 필요한 곳에서의 마스크 착용, 여행 위험 지역 가지 않기 등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을 통해서 마버그열뿐만이 아닌 다른 전염병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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