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충격적인 신조어, 개근상 받으면 혐오받는 '개근거지' 뜻

최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인 신조어가 있습니다. 바로 '개근거지'라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의 뜻은 학기 중에 체험학습을 신청하지 않고 개근하는 학생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저의 학창 시절로 보았을 때 개근상은 성실함의 상징인 그 누구보다 자랑스러운 상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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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에 퍼진 충격적인 신조어 '개근거지'

 

 '개근거지' 뜻과 배경

 

초등학교 등 교내에 유행하고 있는 충격적인 신조어 '개근거지'는 학기 중 체험학습을 신청하지 않고, 꾸준히 출석하는 아이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성실함과 꾸준함의 상징인 '개근'이 이렇게 비난의 대상으로 전락해 버린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해외여행

'개근거지'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게 된 배경 중 가장 큰 이유로는 바로 '해외여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가 차츰 풀리면서 해외여행 등으로 체험학습을 신청하는 아이들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해외여행을 가지 않고 꾸준히 개근하게 되면 자연스레 '개근거지'라는 꼬리표가 따라붙게 되는 현실입니다. '개근거지'라는 단어는 지난 2019년 말에 잠깐 유행하는가 싶더니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이 제한되면서 잠잠해지더니 올해 초에 해외여행이 다시 재개되면서 본격적으로 '개근거지'라는 단어도 재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개근거지' 해결책

 

관련 전문가들은 '개근거지'와 같은 아이들이 장난스럽게 사용하는 혐오스러운 표현이 어른들의 의식과 인식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이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을 방치하게 되면 추후에 크나큰 사회적인 갈등의 배경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① 김영실 숭실사이버대 교수(아동학)
아동·청소년기에 '개근거지'와 같은 단어를 들은 해당 아이는 평생 상처입은 마음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며,
아이들은 어른들이 쓰는 나쁜 표현들을 학습하여 발화하는 것이므로, 어른들이 먼저 반성하고 조심해야 할 것이다.

② 송재룡 경희대 특임교수(사회학)
과거보다는 정도가 약해졌을 수 있지만, 여전히 해외여행이 차별적인 요소로 과시할 수 있는 자본의 표본으로 이해되고 있기 때문에 '개근거지'와 같은 혐오 표현이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국 사회의 부를 과시하는 경향과 강한 경쟁의식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써 아이들 또한 이를 내면화하면서 성장하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 사회의 집합적 경향성에서 독립해, 자율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개인주의적 자존감을 견지해야 한다.

 

 

 

 

 결론

 

학교생활을 하면서 개근을 하는 것은 교육적인 성취를 위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개근을 통해 학생은 꾸준히 학교 생활을 유지하고 교육과정을 잘 따라갈 수 있습니다. 또한, 개근은 학생의 책임감과 자기 관리 능력을 증진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학생의 학교생활에서의 평판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개근을 달성한 학생은 꾸준하고 책임감 있는 학생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에, 결석이나 지각이 빈번하게 일어난다면 학생의 평판과 성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생은 꾸준한 출석을 통해 개근을 달성하여 학교생활에서의 성취를 높이는 데에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꾸준함과 성실함의 상징인 '개근'은 절대 '개근거지'와 같은 놀림감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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