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특급 박찬호 향한 오재원의 저격 발언, 과거 일화 재조명

현재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이 과거 MLB에서도 활약했던 한국의 레전드인 코리안특급 박찬호를 향해 유튜브 채널 '덴 매거진'에서 공개적으로 저격 발언을 해서 화제입니다. 과거 사건도 재조명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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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향한 오재원의 저격 발언, 과거 일화 재조명

 

 1. 논란의 발단

 

전 프로야구 선수이자 현재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오재원이 남성지 '덴 매거진'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배이자 한국의 레전드인 박찬호를 향해 공개적으로 서슴지 않고 비판하는 발언을 하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주요 발언

오재원 曰 "나는 코리안 특급을 너무 싫어한다. 저는 이제 일반인이니까 이야기할 수 있다. 우리나라를 빛내고 코리안 특급이라는 말을 만들어 낸 창시자이다. 하지만 그전에 전 국민이 새벽에 일어나 그분을 응원하고 그랬던 마음을, 그 감사함을 모르는 것 같다."며 또한 "한 번씩 나와 해설하면서 바보로 만든 선수가 한 두 명이 아니다. 그것에 대한 책임을 져본 적이 없는 것 같다. 해설을 할 때는 당연히 말이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아닌 걸 아니라고 얘기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진짜 아니지 않나."라며 "'지금 수비는 정말 아쉬웠다.', '저 타격은 아쉬웠다.'는 식의 말을 정말 너무 쉽게 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다소 수위가 높은 발언을 이어 갔다.

 

위의 내용으로 보아 선수 시절 활약하는 당시에는 말하지 못했던 생각과 감정들이 쌓여있는 상태에서 이제는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이 된 오재원은 선배이자 코리안특급 박찬호에 대해 가감 없이 비판하는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2. 과거 일화 재조명

 

• ① 2014년 박찬호가 오재원을 비판했던 사건 :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예선전에 박찬호가 해설위원으로 해설하는 도중 오재원이 타석에 들어오자 "나를 힘들게 했던 기억이 있는 선수"라며 오재원에게 정정당당하게 플레이할 것을 요구한 일화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경위는 MLB에서 활약했던 박찬호가 한화이글스로 복귀하여 당시 두산베어스의 오재원과의 승부에서 몸에 맞는 공에 대한 논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박찬호는 이 논란의 배경에 대해서 "풀카운트 승부로 기억하는데 오재원이 땅볼을 쳤는데 발에 맞지도 않은 공이 발에 맞았다고 우기면서 파울로 인정됐다."라고 발언한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파울로 인정된 후 오재원은 출루하게 되었고, 이후 박찬호 선수는 두산 타선이 터지면서 강판되기도 했습니다.

<악연이 시작된 당시 경기 상황, '박찬호 vs 오재원'>

박찬호와 오재원, 악연이 시작된 '그 장면' #ShortForm

 

• ② 2020 도쿄올림픽에서 3할대 타율과 역전타까지 기록한 '강백호' 선수에게 박찬호 해설위원이 더그아웃에서의 자세와 모습을 해설을 통해 지적하면서 온 국민의 질타를 받게 한 사건
• ③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당시 박찬호 해설위원이 해설 당시 '박건우' 선수를 '김건우'로 이름을 잘못 소개했던 사건

 

 3. 여론 살펴보기

 

박찬호를 향한 오재원의 공개 저격 발언에 대해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화제가 집중되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대게 박찬호 해설위원이 해설을 하는 방식과 방법에 대해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을 통해 공개저격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반응, 수년간 국가대표팀에 누구보다 진심이었고, 헌신하고 활약했던 박찬호 선수에게 '감사함을 모른다.'라는 표현은 경솔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오재원을 비롯해 같은 야구계에서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박찬호와 오재원은 실제로는 어마어마한 경력의 차이가 나는 까마득한 선·후배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오재원이 공개적으로 저격 발언을 할 저도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며, 전 현대 유니콘스 투수 '정민태' 또한 야구 유튜브 채널 '스톡킹'을 통해 박찬호 선수를 비판하는 발언을 한 바도 있습니다.